GOLF & SKIN · COLUMN 01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법
매경GOLF 2025.04 · 글 강정하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 피부 건강의 큰 ‘적’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린다. 단순한 피부 고민을 넘어 경기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미세먼지 대처법부터 골프장 미세먼지 주의 시간대까지 꼼꼼하게 체크해보자.
봄철 미세먼지와 골퍼의 피부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하루 4~5시간을 필드에서 보내는 골퍼들에게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단순 피부 고민을 넘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 특히 골프장처럼 개방된 환경에서는 도심보다 미세먼지 차단이 어려워 골퍼들에게 취약한 환경을 만든다.
여기에 봄철 강한 바람까지 불면 미세먼지에 더 노출된다. 실제로 도심 대비 교외에 있는 골프장의 경우, 바람이 강한 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1.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아지는 오후 2~4시는 라운드가 한창일 때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얼마나 치명적일까.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30분의 1 크기인 미세먼지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더욱 취약해져 미세먼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설레임피부과를 찾는 골프 애호가들의 고민도 대부분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었다.
주 3회 이상 라운드를 즐기는 김미영 씨는 “봄철만 되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트러블이 심해져서 고민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 라운드를 하고 나면 모공이 커진 것 같고, 피부가 거칠어져서 화장도 잘 받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박준호 씨는 경우는 더 심각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라운드를 한 후 며칠 동안 얼굴이 가렵고 붉어지는 증상이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 가려움으로 생각했는데 병원에서 진료해보니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염증이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걱정만 하고 있을 순 없다.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의 피부 건강을 연구하고 진료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필드 위 피부 처방전’을 공유한다.
4월 골프를 위한 닥터설레임 처방전
마스크를 착용할 것. 마스크는 호흡기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물을 자주 섭취할 것. 운동을 하면 호흡량, 맥박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몸에 수분이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미세먼지를 많이 마셨을 경우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수분 보충이 좋은 방법이 된다.
언제나 자외선 차단은 필수. 수시로 덧바른 자외선 차단제와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보다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피부가 예민해지니 손으로 얼굴을 씻어낸 후 마스크팩을 붙이면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사우나도 되도록 피하는 것을 권한다.
미세먼지 대처 3단계
라운드 전: 선크림 바르고 20분 후 메이크업 베이스로 보호막 형성
라운드 중: 1~2시간 간격으로 미스트로 수분 보충(20~30cm 거리에서 분사)
라운드 후: 세안 후 진정 마스크로 보습 케어, 사우나 금지
피부 응급상황 체크리스트
아래 증상 발생 시 전문가 상담 필수: 48시간 이상의 가려움, 갑작스러운 붉은 반점, 홍조 증가, 심한 건조감.
골프장 미세먼지 주의 시간대
오후 2~4시: 미세먼지 농도 최고조
바람 강한 시간: 도심 대비 최대 1.5배 농도 상승
장시간 야외 노출로 인한 누적 피해는 언제나 주의할 것
매경GOLF 게재 원문 아카이브 · 본문과 처방전의 내용을 줄이지 않고 옮겼습니다. 수치·사례·제품 설명은 게재 당시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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